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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드라마] 쿠거 타운(Cougar Town)

    쿠거 타운은 제가 요즘 즐겨보고 있는 미국 드라마입니다. 추후에 리뷰를 올릴 예정이지만 '영거(Younger)'를 보고 난 후 새로운 드라마를 찾다가 커트니 콕스가 주연으로 나온다고 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커트니 콕스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미드 '프렌즈'의 모니카로 출연했었던 배우입니다. '프렌즈'는 영어 공부하기에도 좋아 많이들 보시기 때문에 커트니 콕스가 반가운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커트니 콕스를 볼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쿠거(Cougar)"는 10살 이하의 연하남을 만나는 중년 여성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철없는 어른들(남자 셋+여자 셋)과 줄스의 아들 트레비스가 주인공입니다.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쿠거 타운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하였으며 총 6 시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줄스 코브 - 20대 초반 아이가 생겨 바비와 결혼합니다. 40대 초반에 이혼하여 싱글맘으로 18살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쿨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전남편 바비와도 잘 지내며 생활이 어려운 바비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엘리 토레스 - 줄스의 베스트 프렌드입니다. 기업의 변호사로 일했으며 아이를 출산하고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줄스놀리기를 좋아하며 로리와는 애증의 관계입니다. 주인공들 6명 중에서 제일 이성적이며 지적입니다.

    앤디 토레스 - 투자 상담가입니다. 엘리의 남편이며 바비의 베스트 프렌드입니다. 단순히 바비의 친구 이상으로 바비를 숭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바비를 좋아하며 신뢰합니다. 엘리에게 헌신적이며 엘리밖에 모르는 사랑꾼입니다.

    바비 코브 - 전직 프로 골퍼이며 줄스의 전남편입니다. 제일 철이 없으며 결혼 생활 내내 잦은 외도와 철없는 행동으로 줄스와 이혼을 하게 됩니다. 현재는 주차장의 보트에서 살고 있으며 백수 입니다.

    로리 켈러 - 줄스의 부동산 조수입니다. 주인공들 중 유일한 30대로 재미를 좋아합니다. 위탁 가정에서 자라며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밝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시즌1에서의 어리고 미숙한 모습에서 점점 성장하여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슨 엘리스 - 줄스의 길 건너편에 사는 이혼남 입니다. 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싱글라이프를 즐기며 어린 여자들과 가벼운 만남을 갖는 생활에 만족하며 생활하다가 줄스와 점차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트레비스 코브 - 줄스와 바비의 18살 아들입니다. 극성맞은 엄마 줄스와 약간 모자란듯한 아빠 바비 때문에 자주 당황스러워하고 곤란해 하지만 둘 다 모두 사랑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대학 진학 후 원만한 교유관계를 유지합니다. 가끔 극 중에 나오는 어른들 보다 더 어른스럽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아직 시즌 2 초반을 보고 있기 때문에 시즌 1에 대한 전반적인 줄거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플로리다의 가상 도시 '쿠거타운'이 배경입니다.

    20대 초반 아이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고 현재는 40대 초반에 이혼하여 싱글맘으로 1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줄스는 자신의 좋은 시절이 모두 지나가버렸다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엘리의 부추김으로 20대 중반의 연하남들과 만남을 갖으며 인생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줄스는 그런 생활이 곧 자신과는 맞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길 건너편에 사는 그레이슨도 얼마전 이혼을 하고 싱글 라이프를 즐깁니다. 줄스는 그런 그레이슨이 왠지 모르게 신경쓰게 되고 그레이슨도 줄스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처음에 둘은 진지하게 사귀는 관계가 아닌 즐기는 사이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줄스는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그레이슨을 생각보다 더 사랑하고 있었고 진지한 관계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시즌1 후반에는 결국 그레이슨과 줄스는 공식적으로 진지하게 만남을 갖는 연인이 됩니다.


    리뷰

    쿠거 타운은 '프렌즈'의 팬이라면 누구나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줄스의 모습에서 왠지 가끔 모니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프렌즈' 배우들의 재결합을 기다리던 팬들을 대리 만족 할 수 있는 장면들도 가끔 등장합니다. 시즌 1 피비역의 리사 쿠드로가 줄스의 의사로 나오고 시즌2 에서는 레이첼 역의 제니퍼 애니스톤이 줄스의 상담사로 나옵니다. 시즌 5에서 챈들러 역의 매튜 페리가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20분 정도의 짧은 러닝 타임으로 간단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편안함과 엉뚱함,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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